-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기도 곳곳에 새로운 매력을 지닌 공간들이 문을 열어, 봄을 맞아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익숙한 풍경 속 낯선 공간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설렘을 선사한다.
고요한 호수, 감각적인 문화 공간, 자연 속 체험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이 있는 경기도의 새로운 명소를 소개한다.
안성 고성산 아래 칠곡저수지가 '칠곡호수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지난 3월 27일 개장했다. 과거 논과 밭에 물을 대던 평범한 저수지는, 이제 산책로와 경관 조명을 갖춘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변모했다.
넓게 펼쳐진 호수와 주변 산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호수를 따라 완만하게 조성된 산책로는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특히 해 질 무렵 붉은 노을이 호수 위로 번지는 풍경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사한다.
밤에는 음악분수 '기억의 빛'이 화려한 쇼를 연출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워터스크린에 3.1운동 이야기가 빛과 물로 표현되어 특별한 감동을 더한다.
30년 넘게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옛 중학교 건물이 수원시 평생학습관 1층에 북카페형 복합문화공간 '지관서가'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관'이라는 이름처럼, 이곳은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자신과 세상을 차분히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다.
따뜻한 조명과 콘크리트 벽면이 어우러진 공간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행복'을 주제로 큐레이션된 서가는 방문객들의 사유를 이끌고, AI 키오스크는 개인에게 맞는 '인생 책'을 추천해준다. 커피와 빵을 즐기며 책을 읽는 여유, 4월의 햇살처럼 따스한 위로를 받을 수 있다.
가평 '잣고을'시장 입구에 자리한 '보납정'은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이다. 조선 시대 서예가 한석봉이 벼루와 보물을 묻었다는 보납산 아래,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 인상적이다.
커다란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보납산과 북한강의 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가평 특산물 잣을 활용한 '시루빵'과 음료는 이곳만의 특별한 메뉴다.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임진강이 굽이쳐 흐르는 연천에 위치한 '임진강 자연센터'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적인 지질,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바위와 동식물 이야기를 전시, 영상,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롭게 전달한다.
전망대에서는 '임진적벽'이라 불리는 임진강 주상절리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2층 체험 교실에서는 클레이 모형 만들기, 밸런스 두루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흥에 새롭게 문을 연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 생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해양 동물의 구조와 치료 과정, 해양 생태계 체험 등 바다 환경과 생물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도슨트 투어, 아쿠아리스트 직업 소개, 파노라마 피딩타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매주 금요일에는 수의사와 아쿠아리스트가 함께하는 '해양 동물 구조 치료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포천 평강랜드에 위치한 애니멀스토리는 자연 속에서 동물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철창 너머 동물을 보는 것이 아닌, 숲길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테디베어 소, 블랙노즈 쉽, 드워프 토끼 등 다양한 동물과 교감하고 먹이 주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넓은 식물원과 동물원이 어우러져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경기도의 새로운 명소들은 따스한 봄 햇살 아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자.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