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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동대문시각특화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이달부터 양성평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동 밥상'은 이번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중장년 남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요리 교실을 운영하여, 스스로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보기부터 조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가사 참여의 기회를 확대한다.
실제로 지난해 '동동 밥상' 참여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참여자는 "그동안 밥을 차려준 가족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는 가사와 돌봄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가족 내 책임 분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다시 찾는 나의 꿈 새롭게 도전하다'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경력보유 여성의 사회 복귀를 돕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교육과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자신감 회복과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참여자들이 자신의 강점을 재발견하고 지역사회 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참여자는 이달 중 모집한다. 동대문구는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을 통해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가정과 사회에서 성별에 따른 고정된 역할이 아닌, 균형 있는 역할 문화와 상호 존중의 인식을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일상 속 작은 경험이 생각의 변화를 만든다"며 "이번 사업이 서로를 이해하고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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