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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광역시가 오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6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
국내외 인권 활동가들이 광주에 모여 오월정신을 바탕으로 인권 정책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특별히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직접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권위주의와 포퓰리즘에 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전 세계적인 권위주의 확산과 포퓰리즘이 인권에 미치는 악영향을 진단하고 지방정부와 시민사회의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 1000여 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특히 인권도시 광주의 민주 인권 가치와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도시 차원의 인권정책과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세계 인권도시 간 연대 강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포럼 개회식이 열리는 14일, ‘권위주의와 포퓰리즘 확산 속 인권도시의 역할과 국제연대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오스트리아 출신 인권법 전문가인 튀르크 대표는 2022년 10월부터 유엔 인권최고대표로 재직 중이다.
그는 난민 보호와 국제 인권정책 분야에서 30여 년간 활동한 세계적인 인권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직접 참석하는 것은 세계인권도시포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포럼은 개회식, 전체회의, 주제회의, 특별회의, 네트워크회의, 인권투어 등 6개 분야 1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체회의에서는 국내외 도시 대표와 인권 전문가들이 참여해 권위주의와 포퓰리즘으로 발생하는 인권 과제를 진단하고 인권도시의 역할과 실천 방향을 모색한다.
한편,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가 참여하는 특별회의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의 민주주의와 웰에이징을 주요 의제로 미래 인권 과제와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전국 광역지자체 인권위원회협의회, 인권활동가 네트워크회의 등 협력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포럼 참가자들과 함께 5·18 행사 및 사적지 등 인권현장을 방문하는 인권투어도 운영한다. 포럼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은 4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세계인권도시포럼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광주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 인권도시 협력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인권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국장은 “광주가 세계 인권도시 협력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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