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가족친화 중소기업에 최대 400만원 지원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시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을 펼쳐,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탠다.

광주시는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사업장 30곳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광주시가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단순한 제도 시행을 넘어 기업의 실질적인 운영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근로자 수에 따라 나뉜다.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 25곳에는 200만원,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 5곳에는 400만원이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직원들에게 '가족기념일 조기퇴근제'를 제공해야 한다. 이는 본인 생일, 가족 생일, 가족 관련 기념일에 임금 삭감이나 연차 사용 없이 2시간 이상 조기 퇴근을 보장하는 제도다.

뿐만 아니라, 사업장은 가족 교육, 돌봄, 건강, 여가, 자기 계발,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 4개 분야 중 최소 1개 이상의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기업의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최종 참여 기업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가족친화인증 기업이나 남성 육아휴직 실적 보유 기업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의 실적이 있는 기업도 우대한다.

다만, 2021~2025년 5년간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 수혜 기업은 이번 모집에서 제외된다. 2020년 이전 수혜 기업은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하고 있다면 재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인증을 12년간 유지한 성평등가족부 인정 가족친화 선도기업은 재지원이 가능하며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10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전자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또는 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직장맘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보근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가족친화경영은 기업의 생산력과 우수 인재 확보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친화경영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