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중구 구청 (대전중구 제공)



[PEDIEN] 대전 중구가 작은도서관을 주민 소통의 핵심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작은도서관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모여 문화를 공유하는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중구는 타 자치구에 비해 많은 작은도서관을 보유하고 있지만, 구립도서관 부재와 인력 부족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야간이나 주말 운영이 어렵고, 장서 관리의 체계성이 부족하며, 일부 도서관은 사실상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중구는 '골목마다 책과 사람이 연결되는 생활문화 플랫폼 조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운영체계 고도화, 프로그램 혁신, 네트워크 및 협력 강화라는 3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8개의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운영체계 강화를 위해 순회사서 배치를 확대하고, 도서관 운영자와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서관 운영 실태를 평가하여 우수 도서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흡한 도서관은 개선 또는 정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아동, 청소년, 성인, 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독서모임과 마을 기록 활동 등 주민 참여형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다.

SNS와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새로운 이용자 유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지역 북페스티벌, 지역 서점, 문화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작은도서관이 지역 문화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은 주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며 "전면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우수 도서관을 집중 육성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즐겨 찾는 생활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