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구로구 구청



[PEDIEN] 구로구가 3개년에 걸친 구민 소득구조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소득 이동을 추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분석에서는 개인별 계층 이동을 시계열로 분석하여 지역 내 소득 분포 변화와 이동 흐름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가명 신용정보를 분석한 결과, 구로구의 지니계수는 0.2449에서 0.2395로 하락했다. 이는 소득 불평등이 완만하게 개선되었음을 나타낸다.

계층 이동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소득 상승 이동률은 29.5%로 하락 이동률보다 1.6배 높게 나타났다. 저소득층에서 벗어난 구민의 약 72%가 중소득층으로 이동하며 중소득층 비중이 42.3%에서 45.4%로 3.1%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청년층의 소득 상승 흐름이 두드러졌다. 청년층의 소득 상승 이동은 하락 이동보다 약 6배 많아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구로구는 이번 분석을 행정동 단위를 넘어 100미터 격자 단위로 세분화하여 진행했다. 이를 통해 소득 정체 구간과 위기가구 밀집 지역을 더욱 촘촘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확보된 기초자료는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구로형 기본사회’ 추진을 위한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