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서울대, 2028 대입 개편 등 핵심 현안 논의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서울대학교 입학본부와 손잡고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서울대학교에서 협의회를 열고, 급변하는 대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서울대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협의회는 지역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진학 지원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의회 주요 내용으로는 충북 지역의 서울대 합격 현황 공유,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운영 현황, 2027~2028학년도 서울대 입학전형 주요 사항 안내 등이 논의됐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과 관련해 고교 현장의 변화에 부합하는 서울대의 전형 방향성을 확인하고, 지역 학생들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이 있었다.

서울대 측은 충북교육청의 최근 진학 성과에 주목하며, 특히 일반고 중심의 성장세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2023학년도 66명에서 2026학년도 107명으로 꾸준히 증가한 서울대 합격자 수는 충북 교육의 저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서울대 관계자는 “특정 학교에 편중되지 않고 일반고 중심 체제에서 이뤄낸 성과는 현장 교사들의 진학 지도 역량과 교육청-학교 간 협력 구조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2028 대입 개편안의 핵심 변화인 'SNU 역량평가 면접'에 대한 실질적인 준비 방안도 논의됐다.

민병곤 서울대학교 입학본부장은 “2028 대입에서는 정시 지역균형 전형을 폐지하고 수시 지역균형 전형 학교 추천 인원을 확대하는 등 일반고 학생의 진학 기회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향후 지역 맞춤형 입학 설명회와 정보 제공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대학교 2028 입학전형 변화와 준비 사항을 도내 학교에 신속히 안내하고 지역별 학교별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강화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오는 29일과 30일 도내 24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고교 상담소'를 운영하고, 다음 달 13일에는 '2027 서울대학교 대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