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가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 대한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선제적인 방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시는 오늘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감염병 대응 강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5월 1일부터 가동되는 하절기 비상방역체계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시 감염병관리과와 16개 구·군 보건소 감염병대응팀장 및 역학조사관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실전형 역학조사 및 토론 기반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해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훈련은 감염병 집단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된다. 발생 신고부터 확산 차단, 방역 대책 수립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전과 동일하게 수행한다. 구·군 팀장들을 현장 지휘관으로 임명해 실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시-구·군 간 24시간 비상방역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감염병의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여름철과 대규모 행사 기간에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 발생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민과 부산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감염병 걱정 없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