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양림동의 밤이 인디 음악으로 물든다. 광주시는 25일 '양림인디' 공연을 시작으로 '양림권역 마을투어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 양림권역을 근대역사문화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4월 말부터 12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양림동의 역사·문화 자원과 독특한 문화 공간을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정기 라이브 공연 '양림인디', 배우와 함께하는 연극형 투어, 광주비엔날레 연계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를 통해 양림동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림인디'는 양림동의 공간적 특성을 살린 정기 공연 프로그램이다. 인디 뮤지션들이 양림동 곳곳을 무대로 소규모 라이브 공연을 펼쳐 지역 특유의 문화적 감성을 전달한다.
공연은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약 80분간 진행된다. 회당 5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소규모 무대로 꾸며진다.
첫 공연은 25일 오후 6시, 양림동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에서 열렸다. 개성 넘치는 인디밴드 '12BH'가 출연해 열띤 공연을 펼쳤다. 특히 첫 공연은 50석 전석이 매진되며 '양림인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9월부터는 연극형 투어와 광주비엔날레 연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연극형 투어는 배우들이 양림동의 역사와 이야기를 연기하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단순 해설형 투어와 차별점을 두었다.
광주비엔날레 연계 프로그램은 전시 기간에 맞춰 본 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일대의 파빌리온을 잇는 전시 투어다. 전문 안내원의 해설이 더해져 수준 높은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자원을 공연·투어와 연계해 양림동만의 독보적인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관광객들이 양림동만의 공간적 미학과 문화적 매력을 깊이 있게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양림동의 역사 자원을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고 '양림인디'가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브 공연 관련 정보는 ‘양림인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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