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울산광역시 제공)



[PEDIEN] 울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삼동~케이티엑스울산역 도로 개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 재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총사업비 2,012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울산 서부권과 남부권을 잇는 핵심 교통망을 구축할 전망이다.

이 도로는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에서 삼남면 신화리까지 총연장 3.27km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특히 울산시가 삼동면에 종합장사시설인 울산하늘공원을 유치할 당시 지역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숙원사업이었다.

당초 국비 사업으로 추진하려 했으나 국비 지원이 불발되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삼동면발전협의회 등 지역 주민들의 도로 개설 요구는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이에 울산시는 울주군에 사업비 분담을 제안했고, 울주군이 이를 수용하면서 2023년 1월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그러나 실시 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3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 재심사 절차를 이행하게 됐다. 지난 4월 17일 재심사를 최종 통과하며 사업 착수를 위한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중 편입 토지 물건 조사와 감정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보상 진행 상황을 고려해 공사 착공 시기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울산 서부권과 남부권을 잇는 동서축 도로망이 구축된다. 울산고속도로와 국도 24호선의 교통량 분산으로 만성적인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 시간 단축과 지역 간 접근성 개선은 물론,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 기간 내 준공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와 공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