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가정의 달 맞아 어린이 안전사고 주의 당부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소방본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나들이와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도내 13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가 연평균 15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보호자와 운전자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가정의 달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야외활동에 참여하면서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시기다. 경북소방본부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도내 13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는 연평균 1562건 발생했으며, 총 4686건에 달하는 사고가 집계됐다.

주요 사고 유형으로는 낙상·추락이 502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가 496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열상 149건, 기타 415건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장소는 가정 내 511건, 도로 475건, 기타 576건으로 집계돼, 집 안팎 모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연령대별로는 13세가 190건, 12세가 175건, 12세 이하가 1197건으로, 대부분의 사고가 어린 연령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는 어린이의 신체적 특성과 인지 능력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속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에서는 미끄러운 바닥을 정비하고 날카로운 물건을 정리하며, 문틈 끼임 방지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시에는 반드시 사전 안전 확보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외출 시 무단횡단을 금지하고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등 기본적인 교통안전 수칙 교육이 필수적이다.

자전거 및 전동킥보드 이용 시에는 헬멧 등 보호장구 착용을 생활화하고,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이용해야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 운전자 역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서행 운전과 신호 준수 등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어린이 안전사고는 순간의 부주의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소방본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