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국립산림치유원이 경상북도와 영주시의 지원을 받아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대형 산불 발생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잊혀가는 주민들의 깊어진 우울감과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사업은 산불 발생 직후의 물리적 피해 복구만큼이나 중요한 정신적 치유의 필요성에서 출발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발생 직후와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사회적 관심에서 멀어지는 것에 주민들이 큰 소외감과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피해가 극심했던 안동시 임하면·길안면을 비롯해 영덕군 지품면, 의성군 점곡면·단촌면·안평면, 청송읍, 영양군 석보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 주민들의 고충을 파악했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특성과 주민 요구에 맞는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대상별 맞춤형 케어를 위해 당일형과 1박 2일 숙박형으로 세분화돼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심리적 안정을 돕는 '숲속 해먹 체험'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치유장비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모든 치유 과정은 경상북도,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의 '도민행복지원사업' 예산으로 전액 지원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지난 24일 안동시 임하면 주민 대상 캠프를 시작으로 안동, 영덕, 영양, 청송, 의성 등 경북 5개 시·군 주민들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현장에서 주민들이 느꼈을 우울감을 숲의 위로로 채워드리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재난 경험자들이 조속히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 시책 확산 기록
마음치유 — 영주시은(는) 전국 5번째로 발표했습니다 (현재 12곳) · 확산 현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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