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해남군이 수년간 공들여온 미국 시장 공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농수산물 수출에서 '역대급'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해남쌀을 주재료로 한 가공식품이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검은 반도체'라 불리는 김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해남 농수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최근 미국 식품기업 뉴프런티어푸드사의 유기농 식품브랜드 ‘오션스헤일로’가 해남쌀로 만든 볶음김밥이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인 ‘엑스포웨스트’에서 ‘베스트 유기농 제품’ 대상을 받았다.
이는 2024년 유기농 베지 김밥으로 냉동식품 부문 ‘넥스티 어워드’를 수상한 데 이은 연속 쾌거로, 해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현지 인기에 힘입어 해남쌀을 생산·공급하는 해남땅끝황토친환경의 지난해 수출액은 10억원을 넘어섰다. 해남쌀 전체 수출 또한 783톤, 132만 7000달러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해남군 농수산물 수출은 2025년 2350만 8000달러를 달성하며 전년도 1518만 달러 대비 약 55%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832만 8000달러가 늘어난 폭발적인 성장세이다.
수출을 견인한 핵심 품목은 단연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이었다. 해남김은 2024년 123톤, 237만 7000달러에서 2025년 451톤, 998만 3000달러로 물량은 3.7배, 금액은 4.2배 급증하며 해남 수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올해 3월까지의 김 수출 실적은 252톤, 512만 달러를 기록해 이미 2024년 전체 물량을 뛰어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수출 증가는 K-푸드의 세계적인 인기에 발맞춰 끊임없이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려온 해남군의 전략적인 해외 투자유치 활동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이다.
해남군은 지난 2022년, 2024년, 2025년 세 차례에 걸쳐 미국을 직접 방문해 해남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현지 실사와 수출 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꽃마 USA, 미슬리, 뉴프론티어푸드사 및 홀푸드 마켓 등 주요 유통·식품기업과 협의를 진행해 쌀, 고구마, 가공식품 등의 실제 수출로 이어지는 결실을 맺었다.
또한 LA 한인축제 참가, 남도장터 US 온라인 쇼핑몰 개설, 해남쌀 판매 홈쇼핑 생방송 참관 등 다채로운 현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미국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와 농식품 전문 판매사인 울타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주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단단히 마련했다.
이처럼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세계 시장 개척 노력이 맞물리면서 해남군 농수산물 수출은 견조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군 관계자는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년간의 꾸준한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정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해외시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국 시책 확산 기록
역대급 — 해남군은(는) 전국 6번째로 발표했습니다 (현재 13곳) · 확산 현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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