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곡성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 이후 지역 곳곳에서 새로운 가게들이 문을 열며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이 소비를 촉진하고 면 지역 창업을 유도하며 농어촌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 사업은 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하는 군민에게 매월 15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사용처가 부족했던 면 지역에서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생필품을 싣고 마을회관을 순회하는 이동장터가 생겨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편의를 높였다. 주민들은 "마을까지 찾아와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입을 모았다.
읍 시가지 역시 신규 창업이 이어지고 있다. 안경전문점, 치킨전문점, 마트, 식육식당 등 다양한 업종이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폐업했던 가게가 재개업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특히 퇴근 시간 이후 어두웠던 읍내 상권에 주점이 새로 문을 열면서 청년층의 활기가 더해졌다.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 말 1,069개소였던 가맹점은 5월 현재 1,245개소로 176개소가 늘었다. 이 중 읍 지역 가맹점은 522개소, 면 지역 가맹점은 723개소로, 면 단위에서도 기본소득 사용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곡성군 농어촌기본소득 신청자는 2만 4,544명이다. 총 지급액 139억원 중 71.2%에 해당하는 약 100억원이 지역 내에서 소비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곡성군은 면 지역의 사용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역 안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주민자치회, 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조직과 연계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기본소득은 주민 생활 안정뿐 아니라 새로운 가게 창업과 서비스 확충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본소득과 연계한 면 단위 창업 확대 등 주민들이 정책 효과를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시책 확산 기록
농어촌기본소득 — 곡성군은(는) 전국 17번째로 발표했습니다 (현재 25곳) · 확산 현황 보기
피디언이 수집한 전국 지자체 보도자료(2023-01~)의 발표 시점 기준입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