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광산 면담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가 한국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6 슬기로운 광산적응 길잡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광산구와 광주광역시교육청 시민협치진흥원, 광주교육대학교 RISE 사업단, 그리고 이주배경 학생이 많은 지역 초등학교들이 힘을 합쳐 기획했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한국의 학교 시스템과 교육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무엇보다 학부모와 자녀 간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데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이주배경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형 교육 형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분리된 공간에서 각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흥미로운 체험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한국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부모의 역할과 중학교 진로 진학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에게는 축구 교실과 뷰티 교실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준비되어 있어,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와 참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월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하남중앙초, 대반초등학교까지 총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사전에 실시한 기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와의 심층 상담이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주배경 학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주배경 학생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