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낙화축제 10만명 이상 찾아 전통 불꽃비 즐겼다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PEDIEN] 세종시의 봄을 대표하는 '세종낙화축제'가 올해도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지난 16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세종시와 불교낙화법보존회,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축제는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살리면서도 세종호수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연출되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매화공연장, 물놀이섬, 푸른들판 등 낙화 연출 구간을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호수공원을 거닐며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낙화를 감상할 수 있었고, 이러한 구성은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오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행사는 낙화봉에서 천천히 떨어지는 불꽃이 마치 은빛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장관을 연출하며 세종의 밤하늘과 호수공원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축제 당일, 순간 최대 방문객은 약 2만 명으로 추산되어 지난해 대비 42.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축제의 높아진 위상과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방문객들은 곳곳에서 펼쳐지는 낙화를 감상하며 평온을 찾고, 서로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세호교를 따라 설치된 전통등을 감상하며 봄밤의 낭만을 만끽하고, 중앙공원 솔숲정원 일원의 사진 촬영 공간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축제 홍보물을 지참한 방문객은 국립세종수목원 무료입장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낙화축제와 수목원 관람을 함께 즐기려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행사 시작 전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사전 살수 작업을 진행했으며, 행사 기간 내내 곳곳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여 화재 예방과 방문객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낙화축제는 시 무형유산인 낙화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시를 대표하는 야간 문화관광 축제로 지속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