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봉축 점등식이 안양시 평촌중앙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5일, 안양·의왕·군포 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안양시 봉축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주요 인사와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전 11시부터는 삼막사, 염불사 등 8개 주요 사찰이 참여한 전통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시민들은 단주 제작, 소원지 작성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불교 문화를 체험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 식전 공연에서는 난타와 고전 무용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웠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봉축 점등식은 오후 6시 30분 육법공양과 반야심경 봉독, 음성 공양 순서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내외빈이 점등 버튼을 누르자 장엄등과 백여 개의 연등에 일제히 불이 들어왔다. 순식간에 오색 빛으로 물든 공원 일대는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저녁 7시 40분부터는 성리, 별사랑, 유지우, 박지후 등 초청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도심 속 복합 문화 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 관계자는 “이번에 밝힌 등불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빛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삶이 풍요로운 문화 도시 안양에서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점등된 연등은 오는 30일까지 평촌중앙공원 일대에서 상시 관람할 수 있다. 봉축탑은 19일까지 공원에 전시된 후 안양역 앞으로 옮겨져 31일까지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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