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가 지역 공공기관의 가명정보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가명정보 활용 얼라이언스' 구축에 나선다.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이번 시도는 지역 문제 해결과 공공 서비스 개선에 중요한 자원인 공공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가명정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된 정보로, 데이터 기반 행정과 정책 수립, 연구, 산업 혁신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는 지역 사회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안전하게 활용할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지방공기업, 공사·공단 등 공공데이터를 보유·관리하는 기관을 중심으로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가명정보 활용 가능성을 발굴하며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5월 20일 오후 2시 부산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에서 얼라이언스 첫 회의를 개최하고,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가명정보 활용의 필요성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지원 체계, 합성데이터 생성 및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어 참여기관들의 가명정보 활용 수요, 애로사항, 제도적·기술적 지원 필요 사항 등을 청취하며 향후 얼라이언스 운영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김동현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가명정보와 합성데이터 등 안전한 데이터 활용 기술은 디지털 행정과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의 핵심”이라며, “부산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신뢰 기반의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얼라이언스를 시작으로 참여기관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가명정보 활용 컨설팅, 교육, 사례 발굴, 기관 간 공동과제 기획 등 운영 범위를 넓혀 데이터 기반의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