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PEDIEN] 서울시가 청년들이 장기 근속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 50곳을 '2027년 협약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신규 인증한다. 이번 선정은 청년 일자리의 질적 향상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목표로 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간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지정되며, 근무환경개선금, 맞춤형 컨설팅, 금융 우대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2016년 도입된 이 제도는 서울 본사 소재 중소기업 중 일·생활 균형, 고용 안정성, 복지 수준이 뛰어난 곳을 선별해왔다. 현재 259개사가 지원받으며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기업들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자 인증 절차를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했다. 또한, 신청 방식도 온라인 전용 페이지에서 직접 평가 항목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서류 작성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행정 부담을 줄이고, 시는 청년 친화성과 조직 문화 평가를 더욱 정교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인증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청년 정규직 채용 시, 사내 복지 개선을 위한 근무환경개선금을 기업당 최대 3명까지 지원한다. 1인당 기본 1,000만원에 더해, 여성 청년 채용 시 300만원, 서울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 청년 채용 시 2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촘촘한 인센티브를 설계했다. 이 개선금은 휴게 공간 리모델링, 조직 문화 워크숍, 자기 계발비 등 기업의 필요에 맞게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하여 일·생활 균형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시 노동정책과와 연계한 '찾아가는 무료 노무컨설팅'을 통해 노동 관계법 준수 점검, 안전 보건 관리 체계 확인, 임금·근로시간 등 실무 중심의 자문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재인증 평가 상위 10% 우수 기업에 대해 근무환경개선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이는 우수 기업의 장기적인 성과 유지를 돕고, 청년 친화 조직 문화와 인사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정 및 금융 혜택도 주어진다. 인증 현판과 함께 서울형 강소기업 인증마크 사용권을 부여하며, 서울시 일반 용역 적격 심사 시 0.5점의 가점을 제공한다. 신한은행과 연계한 대출 금리 0.5%p 우대 혜택도 제공하여 기업의 성장 투자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준다.

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22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서울시에 본사를 둔 업력 2년 이상의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9월 중 최종 인증 기업을 발표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또는 서울시 일자리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