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햇빛소득마을 간담회 개최… 에너지 자립 모델 첫발 내딛다 (곡성군 제공)



[PEDIEN] 곡성군이 주민이 직접 에너지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공동체와 공유하는 농촌형 에너지 자립 모델, '햇빛소득마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사전 컨설팅을 신청한 14개 마을 이장과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루트에너지와 햇빛소득마을 교육·운영 사무국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쟁점과 검토 사항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은 각 마을이 사업 내용과 추진 여건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율적으로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간담회 1부에서는 태양광 발전 후 전력 계통 연계 지연 사례와 ESS 설치 관련 현실적인 과제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전력판매 입찰 지침과 RPS 폐지 확정에 따른 전력 판매 가격 변동 가능성도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사업의 기대 효과와 더불어 제도 변화 및 시장 여건에 따른 위험 요인을 사전에 검토할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2부에서는 여주 구양리, 완주 서봉마을 등 타 지역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햇빛소득마을 사업의 추진 방향과 성공 요인이 소개되었다. 특히 발전 수익이 특정 개인에게 집중되지 않고 마을 공동체 전체에 환원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설계하는 방안과 주민 간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거치는 과정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또한, 사업의 주요 주체가 될 마을협동조합의 설립 요건과 절차에 대한 안내도 진행되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각 마을이 사업의 가능성과 한계를 충분히 검토하고 자율적으로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지원을 통해 지역 에너지 자립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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