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신규 주·야간 관광콘텐츠 효과 가시화, 관광소비 18.2% 증가 (강릉시 제공)



[PEDIEN] 강릉시가 올해 선보인 신규 주간 및 야간 관광 콘텐츠가 관광객의 체류 시간 증대에 기여하며 지역 상권 소비를 크게 늘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4월 강릉시의 관광 소비액은 약 6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소비액 541억 원보다 18.2% 증가한 수치다.

시는 이러한 증가세의 원동력을 새롭게 운영 중인 관광 콘텐츠와 이를 통한 체류형 소비 확대에서 찾고 있다.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오죽헌 전통 뱃놀이'는 97%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등 외지 관광객의 방문 비율이 58%에 달했으며, 30~40대 방문객이 65%, 가족 단위 방문객이 62%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하슬라강릉 이머시브 아트쇼' 역시 98%의 만족도를 얻으며 30~40대 방문객 66.8%, 가족 동반 방문객 74.7%의 호응을 얻었다. 현재까지 이 아트쇼의 누적 관람객은 1만 7천 명을 넘어섰다.

두 콘텐츠 모두 30~40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강릉에서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관련 소비를 확산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광객들은 낮에는 오죽헌 전통 뱃놀이를 즐기고 밤에는 하슬라강릉 이머시브 아트쇼를 관람하며 강릉에 머무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리고 있다. 이러한 주야간 콘텐츠의 연계는 지역 내 소비가 시간대별로 확산하는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고 있다.

시는 4월 '오죽헌 전통 뱃놀이' 운영 이후 관광 소비 증가가 확인된 만큼, '하슬라강릉 이머시브 아트쇼' 역시 향후 체류 시간 연장과 연계 소비 확대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강릉시는 체류형 관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달빛아트쇼' 운영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사업비 51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인 지름 10m의 대형 LED 달 조형물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야간 관광 콘텐츠다.

참여형 콘텐츠인 '나의 달'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갖춘 '달빛아트쇼'는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야간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해수욕장 중심의 기존 관광 흐름을 도심 속 야간 관광 공간으로 확장하고, 체류형 관광의 매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달빛아트쇼'가 본격 운영되면 경포와 초당에서 시작해 생태저류지와 선교장, 오죽헌 일대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야간 관광 콘텐츠가 촘촘하게 연결되면서 관광객 체류 시간 증가와 함께 숙박, 외식, 주변 상권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기반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김근철 강릉시 관광개발과장은 “신규 관광 콘텐츠가 지역 상권 소비 확대에 기여하고 있음을 4월 관광소비액 증가가 보여준다”며, “대형 LED 달 조형물을 활용한 '달빛아트쇼'까지 더해지면 강릉의 야간 관광 매력과 체류형 관광 기반은 한층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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