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장암면, ‘2026년 독립유공자 추모제’ 거행 (부여군 제공)



[PEDIEN] 부여군 장암면이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 19위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추모제를 거행했다. 지난 6월 5일 오전 11시, 장암면 장하리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추모탑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과거 일제강점기 항일 정신이 깃든 역사적인 장소에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날 추모제에는 홍은아 부여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각 기관 단체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애국지사들의 넋을 위로하며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장암면은 1919년 3.1만세운동과 1930년대 비밀결사 운동에 참여한 강구주, 강병욱 애국지사, 강경면 만세운동에 참여한 남상만 애국지사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보훈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추모제가 열린 추모탑 광장은 이러한 독립운동가들의 항일 정신이 생생히 살아 숨 쉬는 장소다.

홍은아 부여군수 권한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이름 없는 민중들의 용기와 선열들의 뜨거운 애국심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장암면 독립유공자 열아홉 분의 값진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여군은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널리 알리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부여군은 '역사 속에 살아있는 숨은 독립유공자 발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60명이 넘는 독립운동가를 추가로 발굴하는 등 보훈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추모제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에게 그 의미를 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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