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제공)



[PEDIEN] 태백교육지원청이 미래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6월 10일, 태백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2026 교육장과의 청소년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지역 초·중·고 학생자치회 임원 및 학생자치네트워크 구성원 35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정책으로 제안하고, 엄규진 교육장과 직접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 앞서 학생들은 지난 5월 14일 열린 '학생자치네트워크 공동연수'를 통해 정책 제안 방법과 효과적인 공론장 운영 방식을 학습했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거쳐 학생들은 직접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며, 학생 주도의 정책 참여 역량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발표된 정책 제안들은 △초등학교 전교생 대상 과일간식 지원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한 글로벌 미래 교육 정책 △자유학기제의 학업 연속성 유지 및 실질적인 진로 탐색을 위한 '집중 기간 분리제' △태백 커리어 하이웨이 구축 등 다채로운 내용을 담고 있었다.

각 정책 제안에 대해 교육청 담당 부서와 교육장은 직접 답변하며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엄규진 교육장은 "지역 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주체는 태백의 청소년들"이라며,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이 교육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오늘 제안된 정책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교육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