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강북구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사업에 3개 관, 4개 사업을 동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선정으로 강북구립도서관은 총 4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오는 7월부터 구민을 위한 깊이 있고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두 분야에 모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은 ‘지혜학교’에, 삼각산어린이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에 각각 선정되며 강북구의 인문학 저변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주민들이 인문학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하며 삶 속에서 인문적 가치를 발견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7월 1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성인을 대상으로 ‘퇴근길, 한 잔 인문학’을 운영한다. 명욱, 박영순 교수가 와인과 커피를 매개로 사회적 관계 형성, 문화적 소통의 의미를 탐구하며 일상 속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삼각산어린이도서관은 7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삼각산 우리동네 탐험단’을 진행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직접 조사하고 기록해 디지털 마을 지도 제작에 참여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게 된다.
‘지혜학교’는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인문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특정 인문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삶의 지혜를 모색하도록 돕는다.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7월 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페라에서 배우는 삶과 죽음, 사랑과 지혜’ 강좌를 연다. 강지영 교수가 오페라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철학적 메시지를 통해 인간의 삶과 가치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은 7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 ‘그리스 신화, 인간의 삶을 말하다’를 통해 김원익 교수가 그리스 신화 속 다양한 인물과 이야기를 탐구하며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를 파헤친다.
김윤기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인문학은 삶을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에서 인문학을 쉽고 즐겁게 접하며 일상 속에서 삶의 깊이와 지혜를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별 세부 운영 일정과 참여 신청 방법은 추후 강북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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