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성호박물관 소장품 ‘청풍계첩’ 해외 순회전시 출품 (안산시 제공)



[PEDIEN] 안산시 성호박물관이 소장한 귀중한 문화유산인 ‘청풍계첩’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역사박물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Touring K-Arts’ 해외 순회전시에 출품된다.

이번 전시는 ‘서울의 멋’을 주제로 오는 7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 주폴란드한국문화원에서 1차 전시를 시작으로, 9월 18일부터 12월 4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에서 2차 전시가 연이어 개최된다.

전시되는 ‘청풍계첩’은 성호 이익 선생의 증조부인 소릉 이상의를 비롯한 당대 명신들이 인왕산 인근 청풍계에 모여 봄날의 정취를 즐기며 나눈 시문 17수와 당시 모임 장면을 담은 그림으로 구성된 서화첩이다.

특히 이 작품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와 시회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료로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성호박물관의 대표 소장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전시 환경과 유물 보존 상태를 고려하여 이번 순회 전시에는 복제품이 대여 전시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성호박물관과 소장 유물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지역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호박물관은 성호 이익 선생의 삶과 학문, 실학정신을 알리기 위해 전시, 유물 수집, 교육, 학술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