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시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위한 웹툰을 선보인다. ‘1%의 배터리, 120번의 노크’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오는 6월 17일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웹툰은 취업 실패 후 세상과 단절된 채 고시원에 은둔하는 한 청년이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을 만나 다시 사회와 연결되고 일상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총 4화로 구성된 이번 작품에는 시민의 마음 건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는 서울시의 정책들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구체적으로는 △외로울 때 전화 상담을 제공하는 ‘외로움안녕120’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해 마음을 쉴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서울청년기지개센터’ △매월 19일 소중한 사람에게 안부를 전하는 ‘식구일 외로움 없는 날 캠페인’ 등이 소개된다. 이 정책들은 단순한 제도를 넘어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따뜻한 사회적 안전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웹툰은 네이버와 카카오 웹툰 플랫폼에서 감성적인 연출로 주목받는 인기 작가 심태윤 씨가 집필과 작화를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심 작가는 “이번 작품은 과거의 제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자 스스로를 치유하는 과정이었다”며 “스마트폰 배터리가 1% 남았을 때처럼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오더라도, 그 마지막 에너지를 자책하는 데 쓰지 말고 딱 한 번만 세상에 신호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신의 1% 용기에 세상은 100%의 온기로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웹툰을 통해 당신을 기다리는 따뜻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꼭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는 청년, 출산·육아, 중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서울레벨업’ 시리즈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출산·육아 정책을 담은 ‘서울육아레벨업’과 청년정책을 소개한 ‘서울청년레벨업’은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으며, 특히 중년 가족을 위한 웹툰 ‘서울중년레벨업: 다시, 봄’은 132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올해 3월 공개된 오피스 드라마 웹툰 ‘서울, 꿈을 싣고 달리다’ 역시 교통·안전·복지 정책을 직장인의 성장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접목해 106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반향은 공공 콘텐츠가 단순히 행정 정보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이번 웹툰이 지금 이 순간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다시 세상으로 나올 수 있는 실마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1%의 배터리, 120번의 노크’를 검색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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