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AI 분석가 100팀 뜬다… 서울시, 골목상권 매출 살리기 프로젝트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온라인 소비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의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현장형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AI 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은 시는 '2026 AI·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매출 증대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8일까지 청년 100개 팀과 소상공인 점포 100개소를 모집하며, 이들을 1:1로 연결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교육이나 컨설팅을 넘어, 실제 점포를 방문해 고객 특성, 상권 환경, 온라인 홍보 현황 등을 면밀히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실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참여하는 청년팀은 AI·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실제 점포 경영 현장에 적용하며 데이터 분석, 디지털 마케팅,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게 된다. 외부 전문 컨설팅이 어려운 영세 점포들도 데이터 기반 진단과 개선 방안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어 경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청년팀과 소상공인 점포는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1:1 매칭을 통해 집중적인 지원을 받는다. 청년 참가자들은 AI·데이터 분석, 디지털 마케팅, 분석 플랫폼 활용 교육 및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이후 점포를 직접 방문해 대표자와의 인터뷰, 현장 조사를 거쳐 고객 방문 패턴, 상권 특성, 온라인 홍보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점포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과 운영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실제 영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행 계획을 수립한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성과발표회를 개최하며, 우수 10개 팀에는 총 3천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청년팀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 2~4인으로 구성되며 대학생 1명 이상이 포함돼야 한다. 참여자에게는 교육, 멘토링, 활동수당, 수료 인증서가 제공된다. 서울에서 정상 영업 중인 사업장은 소상공인 점포로 신청할 수 있으며, 맞춤형 매출 증대 전략 보고서를 제공받는다.

모든 신청은 서울 AI 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자격, 참여 계획, 관련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서울시, 서울 AI 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프로젝트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AI 기술이 소상공인의 경영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김만기 서울 AI 재단 이사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AI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 역시 "청년의 디지털 역량과 소상공인의 현장 경험이 만나 서울형 데이터 기반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