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중호우 시즌을 앞두고 가평군 상면 연하리의 십이탄천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해 7월 발생했던 호우 피해 복구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다가오는 장마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십이탄천은 폭우로 인해 제방 도로가 유실되고 다리가 붕괴되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김동연 지사는 "작년 수재민들로 인해 마음이 아팠다. 이번 복구가 사전 예방이 될 수 있도록 안전에 차질 없도록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십이탄천을 포함한 가평군 재해복구사업에는 총 2,58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중 국비는 2,020억 원, 도비는 274억 원이다. 경기도는 주택 파손 등에 따른 재난지원금 141억 원을 이미 전액 지급했다.

하천 111곳, 산림 81곳 등 총 329개소의 공공시설 복구 작업은 6월 15일 기준으로 98.2%인 323개소의 복구를 마쳤다. 장기 공사가 필요한 6개소의 개선 복구 사업은 수충부 등 취약 구간에 대한 사전 조치를 우기 전에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안전한 우기를 보내기 위한 구조적·비구조적 관리 대책을 촘촘하게 운영한다. 지난 5월 가평 내 하천 준설을 마무리했으며, 톤마대 2,740개를 교체해 구조적 취약 구간 7개소의 정비를 6월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비구조적 대책으로는 약 1,600대의 CCTV를 활용한 24시간 빈틈없는 현장 모니터링을 지속한다. 위기 상황 발생 시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예경보 시설을 통해 도민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경기도는 기후변화로 빈번해지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내 재해복구사업장의 철저한 공정 관리와 안전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나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밀착형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재해 피해를 막기 위한 주민 대피 계획 등을 철저히 준비해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김 지사는 현장 점검 이후 조종면 우목골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경기도 공무원들과 함께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해 수해를 겪은 포도 농가를 찾아 포도송이에 봉지를 씌우며 농가의 풍년을 기원하고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수해 당시에도 가평 포도농가 침수 피해 지역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