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매년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러브버그와 동양하루살이 등 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올해는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동작구가 6월 9일부터 7월 31일까지 친환경 방제사업의 일환으로 러브버그 유인물질 포집기 221대를 서울시 시범사업과 연계해 설치·운영에 나선다.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거나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수천, 수만 마리가 한꺼번에 나타나면 혐오감을 주고 생활 곳곳에 불편을 초래하며 도시 미관을 해치는 주범으로 꼽힌다. 이에 동작구는 민원이 잦은 공원과 야외 활동 공간을 중심으로 포집기를 설치해 러브버그 개체 수를 효과적으로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 사용되는 포집기는 러브버그가 좋아하는 천연 유인제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미, 꿀, 초콜릿 등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페닐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이 주성분인 유인제는 러브버그 성충을 유인해 포획통 안에 가두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는 화학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집기는 기둥이나 나무 등에 매달아 설치되며, 유인제는 2주마다 교체하여 지속적인 효과를 유지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이번 친환경 포집기 운영과 더불어 보건소 방역기동반, 용역반, 동 자율방역반을 총동원해 하천변 차량 방역, 좁은 골목 및 공원 초입 연무 방역, 스마트 방제기술을 활용한 맞춤 방역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방역소독을 6월부터 9월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화학 살충제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친환경 방식을 적극 도입해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구민들이 보다 쾌적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작구는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 환경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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