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노동인권센터, ‘생수 나눔 캠페인’ (안양시 제공)



[PEDIEN]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안양시가 현장에서 땀 흘리는 이동노동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24일 평촌역 일대에서 산업안전보건공단, 라이더유니온 노동조합과 함께 ‘폭염 대비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배달 노동자,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등 장시간 야외 활동이 필수적인 이동노동자들이 폭염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센터는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여름철 혹서기에 대비해, 이동노동자 쉼터에 생수 2000병을 비치했다. 이를 통해 노동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며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캠페인 당일에는 노동자들이 많이 찾는 주요 거점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나눔 행사도 병행했다. 추가로 준비한 생수와 간편식을 전달하며, 폭염 시 행동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 수칙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센터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의 일상을 위해 현장을 지키는 이동노동자들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쉼터에 비치된 생수와 현장 나눔 캠페인이 노동자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앞으로도 쉼터 운영, 노동 상담, 인권 교육, 산업안전 캠페인 등 다각적인 사업을 통해 지역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노동 환경 조성, 노동 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