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시민과 함께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 본격 운영 (오산시 제공)



[PEDIEN] 오산시가 시민들이 직접 생활권의 여름철 기온을 측정하는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 사업은 여름철 폭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이 기후변화를 더욱 체감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민 참여형 기후변화 프로그램인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는 참가자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기온을 직접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활권별 열환경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향후 오산시의 폭염 대응 및 기후위기 적응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지난 2023년 프로그램 운영 당시의 측정 결과와 올해 수집된 자료를 비교·분석하여 지역별 열환경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권 기온 변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에 관심 있는 오산시민 개인 또는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7월부터 8월까지 총 8주간 오산시 8개 동의 주요 생활권에서 주 1회씩 기온 관측이 이루어진다.

지난 4일에는 오산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이 개최됐다. 교육 현장에서는 관측 장소 선정, 정확한 측정 방법, 유의사항, 온도계 사용법, 측정 데이터 입력 방법 등이 상세히 안내되었다. 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은 곧바로 각자의 생활권에서 1차 기온 관측을 시작했다.

오산시는 시민들이 수집한 관측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우리 동네 열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후 결과 공유회를 통해 각 지역의 열환경 특성과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장현주 오산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직접 우리 동네 기온을 측정하며 폭염과 기후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이 수집한 생활권 기온 데이터가 지역의 폭염 대응과 기후위기 적응 정책 마련에 의미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기후위기를 이해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