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필요한 어르신, 용산구가 먼저 찾는다 (용산구 제공)



[PEDIEN] 서울 용산구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선제적으로 찾아 지원하기 위해 '통합돌봄 우선발굴 필요군' 집중 발굴 기간을 이달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부터 본격 시행된 '용산형 통합돌봄' 사업의 핵심 과제로, 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지원 체계와 연결되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조기에 발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집중 발굴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 장기요양 신청 기각·각하 자, 고령장애인 등 총 4065명이다. 이들은 건강 상태와 일상생활 여건상 통합돌봄 지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대상군으로 파악됐다.

특히 용산구는 이들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347명에게 통합돌봄 사업 안내문을 선제적으로 발송했다. 정보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이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안내문을 받은 대상자와 가족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상담 및 신청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구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 돌봄 필요도, 주거·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뒤 보건의료, 건강관리, 요양, 일상생활 지원, 주거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맞춤형 통합돌봄을 제공할 계획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주변에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용산구청 복지정책과에 알려달라"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제보가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집중 발굴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촘촘히 찾아내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때 연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