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청년을 품고, 청년은 미래를 이끌고… 청년정책박람회 개최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시는 오는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DDP 아트홀에서 '2026 서울청년정책박람회'를 개최하며, 청년 정책의 패러다임을 '사후 지원'에서 '선제 투자'로, '복지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번 박람회는 특히 서울시 청년정책의 도움을 받았던 37명의 청년들이 현직 멘토로 참여해 후배 청년들의 진로 개척을 돕는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들은 청년수당, 서울 영테크,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서울시 정책을 발판 삼아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던 경험을 바탕으로, IT, 금융, HR, 마케팅, 언론, 출판, 공기업, 영업, ESG, 창업 등 20여 개 직무 분야에서 '소그룹 멘토링'을 진행한다.

민선 8기 구직활동 지원금에 멘토링과 취업 컨설팅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한 청년수당은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이행기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성장 사다리'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신 멘토는 청년수당으로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진로 준비 방향을 전환, 자소서·면접 경험을 쌓아 금융 분야 공공기관에 입사했다. 그는 시행착오를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준비 방법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류 멘토는 청년수당 덕분에 아르바이트 부담을 덜고 취업 준비에 집중해 화학·소재 분야 대기업 입사에 성공했으며, 신사업 기획 및 사업 개발 분야로 커리어를 확장했다. 그는 '기회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도 온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해 보길 조언했다.

정 멘토는 현재 출판업 분야에서 창업을 운영하며, 취·창업을 하나의 결론이 아닌 중심을 잡아가는 과정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그는 청년수당이 '다음 단계를 준비할 시간'을 만들어준 제도였다고 회고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서울청년정책박람회는 △청년 Zone △성장 Zone △특별 Zone △컨퍼런스 Zone 등 4개 구역으로 운영된다. 각 구역에서는 취업, 창업, 주거, 금융 등 청년 삶 전반과 밀접한 정책 정보를 제공하며, 참여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지원 사업을 직접 탐색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다.

청년 Zone에서는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 15개 사업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안내하고 즉석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연결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 영커리언스, 청년안심주택, 서울 영테크, 청년마음건강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만나볼 수 있다.

성장 Zone에서는 메인 무대 앞 원형 테이블에서 청년수당 출신 멘토를 포함한 기업 현직자와 함께하는 소그룹 멘토링이 이틀간 진행된다. 취업 준비부터 이직, 전환까지 각 직무 멘토들의 생생한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최근 청년들의 커리어 관심사를 반영해 크리에이터, 워킹홀리데이 경험자, 청년 기술자, 기업체 현직자들이 참여하는 4개 세션의 커리어 토크쇼도 마련된다.

AI 관련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청년 Zone에서는 AI 역량 검사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성장 Zone에서는 'AI 시대, 몸값 올리는 청년 기술자 이야기' 커리어 토크쇼를 통해 AI 전환기 진로 인사이트를 나눈다. 특별 Zone에서는 메타코드와 함께 AI·데이터·IT 분야 현직자 멘토링을 운영해 상담, 체험, 진로 탐색까지 이어지도록 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이 키운 청년들이 서울을 글로벌 탑3 도시로 올라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정책을 더 쉽고 친근하게 접하고 진로와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