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협의회가 포천시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지난 9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실무협의회에는 경기도, 포천시, 파주시, 연천군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포천도시공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의 큰 방향을 설정하고, 각 지역별 구체적인 개발 구상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먼저 포천 평화경제특구 대상지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관인면 일대를 방문했다. 이곳의 농업 기반, 주변 교통망, 기존 기반시설 현황 등을 직접 살펴보며 사업 추진의 현실적인 여건을 파악했다.
이후 포천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포천·파주·연천 지역별 특화 개발 계획과 토지이용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어떤 산업과 관광 콘텐츠를 도입할지, 교통망과 같은 기반시설은 어떻게 확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포천시는 관인면 냉정리 일원 약 6.24㎢ 부지에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한탄강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관인면의 농업 기반을 연계한 '관광·농업·산업 융복합 특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연계한 관광·휴양 시설 및 체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첨단 농업 거점을 구축한다. 더불어 농산물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이어지는 농산업 기반 마련도 포함된다.
또한, 남북 교류 및 경제협력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 유치 전략과 산업 기반 조성 방안, 교통 및 생활 기반시설 확충 계획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포천시는 이번 실무협의회에서 나온 관계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개발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경기도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특구 지정에 필요한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은 한탄강의 뛰어난 관광자원과 튼튼한 농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관광·농업·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평화경제특구 조성에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경제특구가 포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경기 북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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