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7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임실군 강진면 율치마을과 성수면 계월마을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정으로 두 마을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국비 32억원을 포함한 총 4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노후 주택이 밀집하거나 인구 감소로 정주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마을의 주거환경과 안전, 위생 등 필수 생활 인프라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임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빈집 정비 및 슬레이트 지붕 개량 △마을 환경 개선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휴먼케어 사업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율치마을은 전체 주택의 78.4%가 슬레이트 주택으로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율치마을에는 총 23억 9900만원이 투입된다. △석축 설치 및 배수로 정비, 가드레일 설치 등으로 재해 및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하율치 마을회관 리모델링, 재래식 화장실 정비 △22동의 혐오시설 철거와 노후 담장 정비 △귀농·귀촌 임시주거공간 조성 등이 진행된다. 더불어 스마트폰 정보화 교육과 재난안전 교육 등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성수면 계월마을 역시 전체 주택의 70.2%가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으로, 취약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곳에는 총 22억 8800만원이 투입되어 △석축 및 한파 대비 정비, 안전 펜스 설치 등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용 화장실 확충, 공동 분리수거장 설치 등 위생 여건을 대폭 개선한다.
또한 △빈집 철거 및 집수리 등 노후 주택 정비와 함께 △공동 급식 지원, 문패 만들기, 마을 기록화 사업 등 주민 복지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사업도 추진된다.
임실군은 2015년 임실읍 감성마을을 시작으로 매년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이번 선정으로 누적 총 17개 마을에서 생활 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는 전라남북도 내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로, 군과 주민이 함께 준비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분석된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낙후된 마을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노력이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취약한 농촌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전하고 쾌적한 임실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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