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서울시 제공)



[PEDIEN] 1995년부터 시작된 서울의 30년 기록이 시민 곁으로 찾아온다. 서울시는 장기 프로젝트 '서울경관기록화'의 30년 여정을 마무리하며 그 결실을 담은 화보집을 발간하고,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특별 영상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을 기점으로 30년간 서울의 변화를 기록해 온 '서울경관기록화' 사업의 대미를 장식한다. 5년 주기로 촬영된 누적 4만여 장의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서울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공공자산으로 활용되어 왔다.

오는 2월 서울갤러리에서 6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서울, 시간이 그린 도시' 전시가 광화문 해치마당 미디어월에서 재구성되어 시민들을 다시 만난다. 출퇴근길, 점심시간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대에 맞춰 12분 분량의 스페셜 에디션이 상영되며, 화보집과 연계한 챕터별 테마 영상도 함께 교차 송출된다.

또한, '서울경관기록 일곱 번째' 화보집에는 7차 촬영분을 포함한 서울의 변화상을 담은 약 200컷의 사진이 수록됐다. 자연, 역사문화자산, 도시 디자인, 시민의 일상 등 6개 챕터로 구성되어 변화하는 서울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이 화보집은 구청, 도서관, 공공기관, 주한 대사관 등 300여 개소에 배포되어 전문 현장과 시민사회 전반에 개방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도 서울경관기록화 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화보집 전자책은 서울특별시 누리집과 서울연구원 '사진으로 본 서울'에서 열람 가능하며, 모든 촬영 기록물은 서울연구원과 구글 아트앤컬처를 통해 국내외에 공개된다. 특히 서울연구원 '사진으로 본 서울'에서는 출처 표기만으로 누구나 이미지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열린 도시 아카이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경관기록화는 변화를 기억으로 바꾸는 공공의 일”이라며, “향후 공모전을 통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는 도시 기록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