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양특례시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고양형 통합돌봄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우유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배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신속하게 필요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와 연계하는 데 목적을 둔다. 덕양구 지역 독거노인 약 150가구에 주 3회 우유 7개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배달원이 우유가 수거되지 않거나 대상자와 연락이 두절되는 등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고양시에 통보한다. 시는 현장 확인을 거쳐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민관 협력 모델로서,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사업을 일산동구, 일산서구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단순한 우유배달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살피는 민관 협력 모델”이라며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2003년부터 전국 72개 지자체에서 6천여 명의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우유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비영리 공익 활동을 펼쳐왔다. 고양시는 이러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청주의를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활밀착형 돌봄 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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