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평택시는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프로젝트 169'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0일 JB 금융그룹 JB 우리캐피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평택외국인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 프로젝트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16.9항, '2030년까지 출생 등록을 포함한 모든 이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는 국제사회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생 신고가 누락돼 의료, 교육 등 필수적인 권리 보장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힘을 합치는 것이 핵심이다.
JB 우리캐피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의 의료비로 활용될 5천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상 아동은 1인당 최대 1천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아 필요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게 된다.
평택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과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사업 전반을 총괄 운영하며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사)평택외국인복지센터는 지원 대상 아동을 발굴하고 상담 및 사례관리 등 현장에서 직접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경제적, 제도적 어려움으로 의료 서비스 접근에 제약을 받았던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의 건강권과 생존권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최원용 시장은 “이번 협약은 출생 미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기본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아동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비 지원을 희망하는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은 (사)평택외국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 후, '경기도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 확인증'을 발급받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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