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주연창 의원이 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동부권 산업의 재도약이 필수적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주 의원은 지난 7월 22일 열린 제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통합특별시에 추진되는 균형발전 정책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집행부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통합특별시 출범 당시 약속했던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광주의 AI·첨단반도체, 해남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나주의 에너지 신산업에 집중되는 정책 방향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동부권의 미래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비판의 핵심으로 삼았다.
특히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장기 침체, 광양 철강산업의 글로벌 탄소규제 및 관세 리스크, 순천·율촌산단 제조업의 경쟁력 약화 등 동부권 산업벨트가 중대한 전환기에 놓여 있음에도 종합적인 전략과 국가사업 유치 로드맵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형배 시장의 시정연설에서 첨단산업 육성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전남의 근간인 농업과 수산업의 미래 비전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은 점을 아쉬워했다. 그는 첨단산업과 농수산업, 기존 주력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20조 원 규모의 통합 인센티브 활용 방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국가 전략 산업인 반도체 기반 시설 투자는 국가 재정으로 추진하는 것이 원칙이며, 통합 인센티브는 특정 지역 산업 지원이 아닌,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소외 시·군 발전을 위한 균형발전 재원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합 인센티브를 통해 전남 시·군의 지방도, 지방하천, 생활 SOC 확충은 물론, 위기에 처한 동부권 산업 재도약의 마중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여수 석유화학, 광양 철강·이차전지, 순천·율촌산단 제조 기반, 고흥 우주항공을 연계한 동부권 첨단산업벨트 구축을 제안하며, 동부권이 살아야 통합특별시가 살고 전남 22개 시·군과 광주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동부권을 외면한 반쪽짜리 통합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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