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국립생태원과 손잡고 ‘도서관 속 생태놀이터’ 운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북구 제공)



[PEDIEN] 광주 북구가 국립생태원과 협력해 생태 환경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도서관 속 생태놀이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4일부터 중흥도서관에서 시작된다.

이번 사업은 올해 북구와 국립생태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실이다. 중흥도서관은 프로그램 운영과 참여자 모집을 맡고, 국립생태원은 전문적인 생태 도서와 전시 자료 등을 지원한다.

'도서관 속 생태놀이터'는 전시, 교육, 체험 등 3개 분야에 걸쳐 총 6가지 콘텐츠로 구성된다. 중흥도서관 자료실에는 국립생태원에서 기증받은 200여 권의 생태 도서로 꾸며진 '자연을 읽는 생태서가'가 조성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생태 관련 서적을 접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국립생태원이 주최한 'AI 활용 생태 주제 그림 공모전' 수상작 10점이 전자 이미지 형태로 전시된다. 이는 생태와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은 큰 기대를 모은다. 국립생태원 소속 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생태 법원 : 미국가재 무단 침입 소송사건'은 외래생물과 생태계 교란종 문제를 다룬다. 또한 생태계 먹이사슬을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에코히어로즈 Plus'와 기후변화 이야기를 방탈출 게임으로 풀어내는 '사라진 아이돌 가수 ViVi를 찾아라' 등 흥미로운 과정이 마련된다.

다음 달 4일에는 어린이 자료실에서 팝업카드와 교보재 키트를 활용한 자율 체험 공간 '나 혼자서도 생태 탐험가'가 운영된다. 이 공간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생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북구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도서관과로 문의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이 생태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환경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