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강진·해남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으로 주민 삶의 질 높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전남 지역 3개 군이 국토교통부의 '2026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에 선정돼 총 8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은 각각 문화, 교통, 복지 분야의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성장 촉진 지역으로 지정된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며,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편의 증진을 목표로 한다. 올해 전국 48개 사업 중 1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된 가운데, 전남에서는 3개 군의 사업이 정부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흥군은 '안양 율산 노벨문학마을 활성화 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37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한승원 작가의 문학 자산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과 문학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승원 책방', '해산문학공원'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의 문학 브랜드를 강화하고 방문객의 체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진군은 '강진읍 생활밀착형 공공주차 인프라 구축사업'에 56억원을 투입한다.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공영주차타워를 신축해 고질적인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과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높여 상권 접근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은 완도, 진도, 강진 4개 군과 함께 '해·완·진·강 무장애 스마트 재활 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17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4개 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초광역 재활·복지 거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영주차장, 치유정원, 로봇 첨단 재활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각 군의 복지기관과 연계하여 시설 및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복지 벨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간 재활·복지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계획과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들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항들이 정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활력을 높이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국비 공모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