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전통 국악 작곡한다…포항시, 청소년 융합 교육 참가자 모집 (포항시 제공)



[PEDIEN] 포항시가 첨단 인공지능 기술과 전통 국악을 융합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포항공과대학교와 그라운드 포항에서 ‘포항 인공지능 국악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포항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포스텍과 함께 3년째 이어져 오는 전국 유일의 융합 교육 과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초·중·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하며, AI를 활용해 직접 국악을 작곡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 희망자는 28일 오후 6시까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초등학생은 교육 2~4일 차 오전 과정에, 중·고등학생은 전 일정에 참여한다.

교육 첫날에는 AI 특강과 국악 장단 실습, 전통악기 체험 및 단소 만들기 등 기초 다지기 시간을 갖는다. 이어 △AI 활용 국악 생성 및 작곡 △고악보 이해와 실습 △AI와 엔트로피 △AI 국악 창작 실습 △바이브코딩 활용 국악 게임 제작 등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특히 이번 과정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날 열리는 ‘AI 창작 음악회’다.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직접 만든 국악곡을 선보이는 자리로, 수료식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 2024년에는 학생들이 작곡한 AI 국악곡을 서울 수림문화재단에서 전문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25년에는 ‘청소년 인공지능 아트위크’에서 시연회를 갖는 등 교육 성과를 꾸준히 확장해 왔다.

포항시 관계자는 “AI 국악 아카데미는 교육을 넘어 창작과 공연으로 성과를 확장해 온 포항만의 특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AI와 전통문화를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를 창작하는 경험을 통해 창의성과 미래 역량을 키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수리적 사고와 AI 기술을 융합한 ‘청소년 수리·인공지능 아카데미’와 현직 수학자에게 배우는 ‘수학자에게 듣는 수학 이야기’ 등 다양한 탐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