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군포시와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공공소각장 상생소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시민의 환경과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공공행정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라는 국가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두 지자체가 공공소각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혁신적인 협력 사례다. 민간 위탁 중심의 폐기물 처리 체계에서 벗어나 공공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처리 안정성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정책까지 실현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협력 모델로 평가받는다.
협약 체결 이후 양 시는 공동 운영 계획에 따라 상호 교차 소각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 군포시의 생활폐기물 237.87톤을 광명시가 처리하고, 광명시의 생활폐기물 303.69톤을 군포시가 처리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총 542톤의 생활폐기물을 공공소각시설 간 협력을 통해 안전하게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환경 기준 초과나 안전사고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공공소각시설의 신뢰성과 운영 효율성을 입증했다.
이번 상생소각은 단순히 폐기물을 교차 처리하는 차원을 넘어, '시설 공유를 넘어 도시의 책임을 함께 나누는 행정', '환경을 위해 공공이 먼저 손을 맞잡은 협력'이라는 새로운 지방행정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신규 시설 건설 없이도 생활폐기물 처리 안정성을 확보하고 민간 위탁 의존도를 낮추며 시민의 세금 부담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특히 양 시는 소각시설 보수 기간에도 안정적인 처리 체계를 유지하여 상반기에만 군포시 1억 8500만원, 광명시 1억 4500만원 등 총 3억 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향후 시설 보수나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생활폐기물 처리 공백 없는 안전망을 구축했음을 의미한다.
군포시와 광명시는 현재 제2차 상생소각을 진행 중이며, 제3차 상생소각 또한 예정되어 있다. 처리 물량을 확대하고 공동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수도권을 넘어 전국 지방정부가 참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원순환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공공소각장 상생소각은 공공이 협력하면 환경도 지키고 시민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전국 최초의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광명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공공협력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공소각장 상생소각' 사업은 2026년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 사례로 출품되어 도민 온라인 여론조사를 통한 도민 심사를 앞두고 있다. 전체 심사 점수의 20%를 차지하는 도민 심사는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군포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상생소각 성과를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민 심사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7일간 경기도 여론조사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패널 가입 후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공공이 힘을 모아 일궈낸 상생소각의 성과가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완성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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