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폭염 속 시민 안전 지킨다…취약계층 보호 강화 (성남시 제공)



[PEDIEN]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성남시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시는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생활권 내 폭염 저감 시설을 확대 설치하는 등 다각적인 폭염 대응책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폭염특보 발효와 동시에 성남시는 폭염 대응 태스크포스를 즉시 가동했다. 부서별 대응 상황을 매일 점검하며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의 운영 실태와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특히 열대야 발생 시에도 별도의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온열질환 발생 상황을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었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대책도 추진된다. 노인복지과는 하루 약 4000여 명의 어르신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보건소는 폭염 예방 문자 약 3000건을 발송하고 방문 및 전화 건강 관리를 시행하며, 복지정책과는 노숙인 밀집 지역을 하루 세 차례 순찰하며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폭염 취약계층 3만 3천여 명에게는 손선풍기, 생수, 부채, 쿨토시, 넥스카프, 냉감이불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고 현장 예찰을 병행한다.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총 314곳의 무더위쉼터가 운영된다. 이 중 104곳은 야간에도 이용 가능하며, 스마트 버스 쉘터 88곳을 비롯해 중앙지하도상가 3곳, 구청, 도서관, 이동노동자쉼터 4곳 등이 포함된다. 횡단보도와 교차로 등 보행자가 많은 곳에는 그늘막 894개소가 설치되었으며, 올해 74개가 추가 설치되었다. 236개는 기온과 풍속을 감지해 자동으로 펼쳐지고 접히는 스마트 그늘막이며, 쿨링포그 15개소도 함께 가동되어 보행 환경 개선과 체감 온도 저감 효과를 높이고 있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양산 무료 대여 사업도 9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총 1424개의 양산을 행정복지센터 등 지정된 장소에서 대여할 수 있으며, 자외선을 최대 99% 차단하고 체감 온도를 약 10℃ 낮추는 효과가 있어 야외 활동 시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도심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 14대가 49개 노선, 총 248.9km 구간에서 노면 살수를 실시한다. 폭염 경보가 5일 이상 지속되거나 중대 경보 발효 시에는 민간 장비를 추가 투입해 최대 22대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가 발주한 35개 공사장에는 폭염 특보 발효 시 작업 중지 또는 작업 시간 조정을 요청하여 옥외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폭염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재난인 만큼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한낮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한편, 가까운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을 적극 활용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