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명시가 군포시와 함께 전국 최초로 추진한 ‘생활폐기물 상생소각’이 수도권 직매립 금지 시대의 새로운 공공처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민간위탁 처리비용 1억 4천500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생활폐기물 상생소각’은 두 지방정부가 서로의 소각시설이 정기보수나 비상 상황으로 가동이 어려울 때, 여유 처리 용량을 활용해 상대방의 생활폐기물을 대신 소각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는 올해부터 시행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광명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지난 3월 협약을 체결한 이후, 광명시와 군포시는 소각시설 정기보수 일정을 연계해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체계를 구축했다. 상반기 동안 광명시는 군포시 생활폐기물 238톤을, 군포시는 광명시 생활폐기물 304톤을 각각 처리했다. 총 542톤의 생활폐기물이 상호 처리된 셈이다.
이와 더불어 광명시는 소각시설 반입장 저장 용량을 조기에 확보하는 등 소각시설 운영 효율화에도 힘썼다. 그 결과, 상반기 생활폐기물 공공처리율 100%를 달성하며 민간위탁 물량 발생을 원천 차단했다. 이는 당초 민간 위탁에 사용될 예정이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광명시가 절감한 1억 4천500만원에 군포시가 절감한 1억 8천500만원을 더하면, 두 시는 총 3억 3천만원의 예산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경기도 자원순환 정책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도내 시군에 공유되기도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환경 정책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지방정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정부 간 협력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방정부 간 협력을 통한 폐기물 처리의 성공적인 모델 구축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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