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 창고시설 화재안전대책 본격 추진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최근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계기로 대전소방본부가 관내 대형 창고시설의 화재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8월 31일까지 집중적으로 추진되는 '2026년 창고시설 화재안전대책'은 대규모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표를 둔다.

이번 대책은 대전지역에 운영 중인 3급 이상 창고시설 97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소방본부는 이들 시설의 화재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연면적 1만㎡ 이상 대형 창고시설은 8월 5일까지 소방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초기 화재 발생 시 관계인의 대응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연면적 5천㎡ 이상 시설에 대해서는 스프링클러를 포함한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피난, 방화 시설의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화재안전조사가 실시된다.

각 관할 119안전센터장 또한 창고시설을 방문하여 자율 점검표를 활용한 안전 상담을 진행한다. 현지적응훈련과 함께 관계인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사용법, 초기 화재 대응 요령, 완강기 사용법 등 실질적인 소방안전교육이 병행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대전지역 창고시설에서는 총 79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1명의 부상자와 약 8억 1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주로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으로 분석되어, 관계인의 철저한 안전 관리와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된다.

이중기 대전소방본부장 전담직무대리는 "창고시설은 다량의 가연물과 자동화 설비가 밀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클 수 있다"며, "선제적인 예방 활동과 관계인의 자율 안전 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