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물의료지원반'을 운영한다. 재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부상 가축을 치료하고 질병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기후변화로 예측 불가능한 여름철 재해가 잦아지면서 가축 피해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선제적으로 동물의료지원반을 꾸려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집중한다.

동물의료지원반은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과 공수의사, 축협 수의사 등 총 4명으로 구성된다. 축산농가의 지원 요청이 접수되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여 가축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긴급 진료를 시행한다.

특히 임상관찰과 혈청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여 질병 감염 여부를 진단하고, 항생제, 해열제, 진통제, 소염제 등 필수 의약품과 방역 물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재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가축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다.

더불어 재해 발생 시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방역 상담과 예찰 활동을 병행하며 축산농가의 피해 복구를 돕는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축사 배수로 정비, 환기시설 관리 등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연구원 또한 재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처치와 체계적인 방역 지원으로 축산농가가 피해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물의료지원반의 본격적인 가동은 여름철 재해로부터 지역 축산업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