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시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이 평년보다 낮아짐에 따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영농이 마무리될 때까지 '농업용수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24일 현재 전남광주 지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9.4%로, 평년 평균 저수율 68.5%의 86.6%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은 저수율이 더욱 낮아 강수량 변화에 따라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농업정책과장을 상황실장으로 지정하고 농업기반팀 전원이 참여하는 가뭄대책 상황실을 즉시 구성했다. 2개 근무조를 편성해 시군별 저수율, 용수 공급 현황, 가뭄 피해 발생 여부 등을 24시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상황실은 △시군 및 농어촌공사 저수지별 저수율·용수공급 현황 관리 △가뭄 취약 지역 및 용수 부족 우려 지역 집중 점검 △관정, 양수장 등 용수 공급 시설 가동 상황 확인 △50% 미만 저수지 용수 대책 추진 실적 관리 △가뭄 용수 확보·공급 관련 민원 발생 시 신속 대응 등의 핵심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시는 시군,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가뭄상황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한다. 저수율이 낮거나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용 재원과 인력, 장비를 총동원해 하천수 양수, 저류, 용수로 직접 급수, 관정 가동, 퇴수 재이용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급수 대책을 추진한다.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용수로 말단부, 천수답 등 가뭄 취약 지역에 대한 예찰과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필요한 급수 장비를 신속히 배치해 영농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농업인들에게 논물 가두기, 이용수 반복 활용 등 농업용수 절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현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정책과장은 “저수율이 평년보다 낮고 폭염과 강수량 변동성이 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군,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용수 부족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하는 등 영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