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보은군이 8월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선수단으로 스포츠 열기를 이어간다. 전지훈련팀과 전국 규모 체육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며, 올해 상반기에만 약 2만 9천 명에 달하는 선수단이 보은을 찾았다.
KBO Next-Level Training 캠프를 비롯해 펜싱 꿈나무 하계 전지훈련, 한국체육대학교 육상부, 서울시청·김천시청 육상 실업팀 등이 8월 보은을 훈련 장소로 택했다. 육상 종목에서는 충북체육고, 전북체육중·고등학교, 운호고, 용인고, 여수공고 등 다수의 학교팀이 참가하며, 씨름팀 또한 보은에서 기량을 닦는다. 이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79개 팀, 약 2만 9천 명의 선수단이 보은을 거쳐 갔다.
보은군이 전국 선수단의 꾸준한 방문을 이끌어내는 배경에는 잘 갖춰진 체육 시설이 있다. 공설운동장, 보은스포츠파크, 전천후 육상경기장, 결초보은체육관 등 종목별 맞춤형 훈련 시설과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이 전국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여름철에도 비교적 시원한 기후와 전국 어디서나 접근하기 용이한 지리적 이점, 풍부한 숙박 시설 등이 전지훈련지로 보은을 선택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지역에 머물며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면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활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전지훈련의 열기는 전국 규모 체육대회 개최로 이어진다. 오는 8월 6일 개막하는 제55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및 제14회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하계 초등야구대회, 보은대추배 전국 우드볼대회 등 다채로운 스포츠 행사가 펼쳐진다. 이들 대회에는 선수뿐만 아니라 임원, 가족 등 많은 방문객이 보은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병길 스포츠산업과장은 "전국 각지 선수단이 보은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를 확대해 스포츠 메카 보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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