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울산시 지정문화유산이었던 '골촉 박힌 고래뼈'가 '고래뼈에 박힌 사슴뿔 작살촉'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최종 지정됐다. 울산시는 국가유산청과 공동 추진해 온 이번 지정이 8월 5일자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4일 열린 국가유산위원회 민속문화유산분과 심의에서 유물의 재질과 의미를 명확히 반영한 새로운 명칭이 확정되었으며, 해당 유물은 고래 척추뼈에 사슴뿔로 만든 작살촉이 깊숙이 박힌 상태로 발굴된 2건 4점이다.
이 유물은 신석기시대 해양 어로와 포경 활동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물로서, 국내외에서 유사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희소성과 높은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 이러한 독보적인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한 단계 더 격상된 것이다.
이번 국가 지정으로 해당 유물은 앞으로 국가 차원의 강화된 보존·관리 체계와 함께 예산 지원을 받게 된다. 울산시는 이를 발판 삼아 유물과 연계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문화 콘텐츠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정이 울산이 대한민국 고래 문화의 효시이자 역사적 거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고 평가하며,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와 더불어 울산의 선사시대 포경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핵심 문화자산으로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유산청과 울산시는 오는 9월 이후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여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서 교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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